Patience

저번에 같이 일하던 아저씨가 나한테 그런 말을 하시더라

넌 머리가 좋은데, 끈기가 없다.


머리 좋다는 의미는 그냥 넘겼으나
끈기가 없다는 의미는 굉장히 신경 쓰이는 것이다.

그래도 잘 보이고 싶은 어른인데 그런 사람으로 보였나 싶어서


별 생각 없이 들었는데,
지금 생각해보면 뭔가 와닿는 의미가 많다.


이번에도 토익 점수 별로 안올라갔다고 그랬는데,
막상 생각해보니 난 시험 전에 1,2달 공부한 게 전부였고

남들 보니까 4,5개월간 끈질기게 하루 7,8시간씩 공부하면서
성적 후기 쓰는 것을 보니까 그냥 내가 안일하게 생각한 게 아닌가

그냥 매번 1,2달만 바짝 공부하고 성적이 오르길 기대하다니
요행을 바란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그렇다.

그래도 이번엔 실력이 많이 올라서 그런 감정이 들었다쳐도
인터넷 보니 그렇게 도전한 사람도 많고 꽤 만만한 영역이 아닐 것인데...

수능 7등급 주제에 여기까지 올라온거면,
아니 만족해서는 안되는 위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올라갔으니
좀 더 꾸준히 나아가야하지 않나 싶음


그거 생각하니 저 말이 참 내게 해주는 일침 같아서...

많은 생각이 들더라


군대에 가면 몇 달동안 끈질기게 덤비던가 해야지
이번처럼 여태동안 했던 것처럼 안일하게 준비하지 말던가 해야겠음

뭔가 생각부터 틀려먹은 것 같았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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